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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신'이라 불리는 강성태씨가 한 말이 요새 유명하다.

"여러분은 공부를 안 한다."



우리의 실력이 잘 안 느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안 해서 그렇다.



아주 이해가 쉬운 예가 있는데,


1)

나는 요즘 살이 많이 붙었는데,

말로만 "살 빼야지, 다이어트 해야지" 를 일년동안 달고 살았다.

운동은 안 했고, 식단조절도 하지 않았다.

한거라고는 단 음료가 '안' 땡길때

생크림이 올라간 프라푸치노 대신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신것 뿐이다.


당연하다, 결국 10kg가 늘어버렸다.


2)

피아노를 잘 치고 싶다거나, 기타를 잘 치고 싶다. 란 마음이 들때가 있다.

나는 피아노도 있고, 기타도 있다.

피아노는 코드반주 연주한지 10년이 되었고

기타는 군대때 책으로 독학으로 연습했다.


현재는 피아노는 레슨때 반주해줄때만 치고, 기타는 들지 않은지 오래다.


결과는?

피아노연주는 10년째 비슷하고, 기타는 손가락 아파서 못칠것이다.



'노래를 잘 하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성대 문제가 심각하지 않을것이다.

(구증, 결절, 폴립 등..심각하다면 병원을 먼저 가보길 권한다.)


배우는 사람들도 많으니 

어떻게 연습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보다는 아는 사람이 더 많을것이다.

(혹, 잘못된 방법도 있긴하겠지만 알고보면 보컬트레이너들은 다들 한 파트씩은 맞는 소리를 함)



그렇게 생각해보면 연습을 '못' 할 상황들이 생각보다 별로 없을 것이다.

근데 왜 안 늘까.... 안 하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만 봐도

연습을 하는만큼 곡 숙지가 되고, 공연 준비가 된다.

안 하면 안 된다. (익히는것도 숙련도가 쌓이면 좀 빨라지긴 한다.)


세상의 몸으로 하는 일들은 결과가 단순하게 나온다.

하면 늘고 안 하면 그대로다. 그냥 그게 다다.


일반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이 공연과 레슨을 하는 음악인들을 보며

부러워할때가 가끔, 아주 가끔있는데

제일 큰 이유는 하고싶은 일을 한다는것.

그다음 이유는 시급이 좀 더 쎄다고 생각하는것. 이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실제 공연시간, 레슨시간만 보면 사실 적은시간에 큰 돈을 버는것은 맞지만

공연을 준비하는 연습시간, 레슨을 하기위한 나의 발성,가창 기술을 연습한 시간을 따지면

결코 적은 노력으로 큰 돈을 버는게 아니라는것을 인지 해야한다.

공연을 준비하고 기술을 익히기 위한 시간과 노력이 꼭 필요하다. 






우리는 기술로 먹고사는 사람들이다.

그 기술을 몸에 익히기 위해서 

내 시간과 체력,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하는만큼 실력은 늘게 될 것이다.


벽에 부딪힌다면 해결방법을 찾으면 된다. 

해결해서 벽을 제거하고 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익히면 된다. 




명심하자.


우리는 

'우리의 시간과 노력으로만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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