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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이 한명씩 레슨을 그만둘때 마다 항상 아쉽다.만족할만한 결과를 내고 그만두는 제자보다 아쉬운 상태로 여러 사정이 생겨 그만두는 제자들이 더 많으니까...


제자들이 그만둘때마다 '더 잘하게 만들어줬어야 했는데' 라는 생각은 매번 했지만
이번에 그만두는 제자를 보내면서는 불현듯 이런 생각이 스쳤다.
'만약 나 말고 다른 트레이너에게 배웠다면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지 않았을까?'


물론 처음 왔을때는 너무 방법과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였지만 다른 선생님에게 배웠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지 않았을까? 제자가 기대했던 목표까지 내가 좀 더 가까이 가게 해주었을까? 이런 생각을 하니 더 아쉽고 미안한것 같다.


어떻게 하면 더 잘하게 끌어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원하는 목표에 가게 해줄 수 있을까? 
두루뭉실하게 생각만 하지말고 좀 더 체계적이고 확실한 방법을 고민해야한다.


지금까지는 소리의 메커니즘에 집중하고 그 방법 그대로 소리를 낼 수 있게 도왔는데 그것도 중요하지만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안해 내야할것 같다. 머리를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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